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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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구인회의 아들, 취미로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다.인물 = 모델 2020. 12. 7. 09:36
자식들의 성격이 파탄나기로 유명한 대한항공 조씨일가와는 다르게 LG의 구씨 회장들은 하나같이 사원들의 존경을 받는 경영가로 유명하다. 구씨 가문은 재벌 특유의 특권의식이 없고, 원칙과 대의를 생각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특히 LG 창업주 구인회의 아들인 구자경의 경우 구인회의 도움이 없이도 생계를 유지할 정도로 독립적인 사람이었다(심지어 은퇴하고도...). 구자경은 사범학교를 졸업해 교사를 하고 있었다. 딱히 사업에 큰 뜻이 없던 그에게 사업을 권유한 것은 다름아닌 그의 아버지인 구인회였다. 그 아들에 그 아버지인 것이. 구인회 회장은 아들 자경에게 사무직이나 ‘2세 교육’ 따위를 시키지 않았고, 공장 관리인 직을 맡겼다. 특히 이 일은 사람들에게 오더를 내리는 일이 아니라, 공장의 문을 열고 닫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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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도 괜찮은 1등주의자 위대한 구본무인물 = 모델 2020. 12. 7. 09:27
보통 사랑을 많이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주는 방법도 안다고 이야기한다. 뭐,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애정이 결핍인 사람은 사랑을 갈구하지만, 정작 사랑을 주는 방법은 모른다. 음식도 먹어본 사람만 먹어본다 했던가,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준다. 금성가의 장손, 본무는 태어날 때 부터 온 가족의 사랑을 받았다. 사랑을 아낌없이 받았던 탓인지 사람에 대한 동정심이 많고, 어려운 처지에 처한 이들을 돕는걸 미덕으로 여겼다고 전해진다. 금성의 구씨 가문은 유교적 문화가 짙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덕분에 구본무는 예의와 정도를 중요시 여겼고, LG그룹의 오너였을 때도 사원들에게 험한 말을 하지 않기로 유명했다. 그는 이익을 중요시 여기는 경영인이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중요시 여겼던 경영인이기도 하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