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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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자식농사를 잘 성공한 LG의 구인회인물 = 모델 2020. 12. 9. 09:02
자식농사 잘 한 이병철, 어느정도 중박은 친 정주영, 망한 조중훈, 얼떨결에 성공한 허창성이 있다면, 애매하게(?) 자식농사를 성공한 케이스가 ‘도덕기업’ LG의 구인회 회장이다. 뭐 일단, 구인회 회장은 2세의 인성을 기가막히게 키워냈다. 각설하고 구인회 회장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자. 구인회 회장은 부산에서 조선흥업사를 차려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동생 구정회는 형에게 화장품 사업을 해보라고 제안했다. 그래서 만든 락희크림이 구인회의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이다. 맨 처음엔 락희크림은 유리병에 담겼는데, 전쟁통에 이동하다보면 깨지기 일수였고, 좀 더 유용한 그릇이 필요했다. 그래서 구인회는 플라스틱에 관심을 갖고, 플라스틱 만드는 기계를 거금을 들여 사들인 후, 락희크림을 플라스틱에 담아서 판매하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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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을 가장 닮은 딸, 국내 최대 유통 제국을 세우다인물 = 모델 2020. 7. 8. 08:51
이병철 삼성 초대회장의 성격과 리더십, 그리고 기업가적 판단력을 가장 닮았던 사람은 장남인 이맹희도, 차남인 이창희도, 삼남인 이건희도 아니었다고 한다. 이병철의 판박이 소리를 들었던 사람은 정작 이병철의 딸이었던 이명희였다. 아버지에게 잘 한 것도 있지만, 평소에 소심했던 이건희와 다르게 굉장히 사교성이 발달했고 여장부로써 배짱도 두둑했다. 이병철 초대 회장은 생전에 이명희가 남자였다면 삼성그룹을 이명희에게 줬을 것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 엄밀히 말해서 삼성그룹은 반도체를 밀어붙힌 이건희에게 돌아갔지만, 이병철 초대 회장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명희였다고 전해지는데.. 실제로 이병철 회장과 라운딩을 가장 많이 갔던 사람도 이명희라고 전해진다. 정주영, 김우중 처럼 기라성 같은 거인들과의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