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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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모태를 확립한 기업인, 조중훈.카테고리 없음 2020. 12. 2. 09:41
자식 농사에 성공한 이병철 회장과 달리, 자식 농사를 망친 기업가들이 많다. 정주영 회장도 망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버지만큼 또는 아버지 이상의 역량을 가진 2세를 키워내지 못했다. 그래도 정주영 회장 정도면 양호한 편, 내가 보기엔 자식 농사에 실패한 대표적인 기업가가 바로 한진그룹의 조중훈 회장이다. 그 덕분(?)에 지금은 조현아와 조현민 사태로 대표적인 ‘갑질기업’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한진그룹이지만, 그들의 조부였던 조중훈 회장은 절대로 그런 인물이 아니었다. 조중훈 회장의 사업은 1945년 광복직후 화물 운송업이 필요할 거 같다고 느껴 한진상사를 설립한 것으로 시작하였다. 당시에 생필품들을 해외에서 수입해서 사와야 하는 대한민국의 상황은 운송업에 대한 수요를 늘릴 수 밖에 없었고,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