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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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속세를 폐지해야 하는가.경제 = 고통 2020. 10. 30. 10:09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면서 그의 재산 18조원에 대해 10조원 가량의 상속세를 부과한다고 하였다. 상속세만 10조, 공익법인 동원할까 - 팍스넷뉴스 삼성문화재단 등 분할출연시 상속세 '0원'도 가능 paxnetnews.com 뭐, 이를 옹호하는 논리라면 "이건희 회장이 18조를 벌 때 동안 사회의 덕을 많이 보지 않았나" 정도인데. 아니 뭐 이건희 회장은 18조를 모으면서 세금 한 푼 안냈나. 18조를 모으면서 재산세, 부동산세, 양도세, 법인세, 소비세, 소득세 등등. 이건희 회장만큼 세금을 많이 낸 개인이 어딨나. 그런데 죽었다고 또 세금을 내라고? 이중과세다. 결국 상속세에 대한 논쟁은 케인즈와 프리드먼으로 나누어도 설명이 가능한 논쟁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를 축적할 인센티브를 파괴하면 시스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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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과 이병철: 정주영의 자식농사 이야기를 시작하며인물 = 모델 2020. 7. 9. 08:36
이들이 정부의 도움을 받아서 어느정도 사업을 했다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있다. 삼성과 현대는 국가에 기대서 비대한 성장을 했다. 그렇다고 이 두 명의 창업자를 과소평가 해서도 안된다고 본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병철과 정주영의 성격은 정 반대다. 그리고 이 두 분의 성공은 “성공하는데 모범답안은 없음”을 명확하게 시사한다. 군사정권 시절에는 아무리 삼성과 현대일지라도 정부가 자회사를 내놓으라면 내놨어야 했는데, 이에 대해서 이병철 회장과 정주영 회장의 반응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었다. 이병철 회장은 자신이 일궈낸 자회사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는데도 평소처럼 출근하여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반대로 정주영 회장은 분해서 청와대까지 찾아갔다고. 신군부가 정권을 잡아서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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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병철, 세종 이건희?인물 = 모델 2020. 7. 2. 09:45
사람들은 흔히 태종 이방원의 최고 업적을 세종이라고 한다. 즉, 왕위 계승을 세종에게 한 것이 최고의 업적이라는 것이다. 자식 농사는 그만큼 해당 인물을 평가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이병철도 그렇다. 사실 이병철은 삼성을 대한민국 최고 기업으로 만들지 못했다. 당시엔 현대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기업이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만든 인물은 이병철 초대 회장의 셋 째 아들인 이건희다. 이건희 회장이 삼성의 경영권을 물려받고서 선포한 ‘신경영’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니 생략하도록 하고. 당시의 삼성의 상황을 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당시 삼성, 특히 삼성전자는, 일본의 소니나 캐논같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자제품 기업들을 모방하는 수준의 회사였다. 지금으로 따지자면 화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