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
아뜰리츠나 LG, 아뜰리츠나 구본무(아뜰리츠나는 러시아어로 ‘최고’라는 뜻).인물 = 모델 2020. 12. 8. 10:01
구본무 회장의 원칙주의, 인내, 그리고 과감함은 러시아에서 돋보였다. 러시아가 모라토리엄 선언(지불유예)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위기에 봉착했을 때도 구본무 회장은 장기적으로 시장을 바라봤다. 러시아라는 국가가 경제적으로 가능성이 많은 국가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인구도 1억6천만이 넘고 세계에서 자원은 가장 많이 매장되어 있는 국가다. 위기에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면 분명히 빛을 발하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회사들은 다 철수하는데, LG는 확장을 시도했다. 시장을 역행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말로 성공적이었다. 남들이 다 하지 않는 결정이었기에 LG는 러시아에서 독보적인 기업이 되었다. 2016년에 진행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전제품 중 어떤 브랜드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