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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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도구로써 민족주의(Nationalism as a tool for politics)역사 = 기록 2020. 10. 21. 11:28
민족주의 그 자체는 정치의 목적으로 사용된적이 없으며 항상 정치화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왔다. 흥미로운 것은 민족주의가 다른 국가에선 우익의 전유물인 반면에 한국에선 좌익의 도구라는 점이다. 민족주의를 가장 잘 활용한 정치인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당연히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를 꼽는다. 베니토 무솔리니(Benito Mussolini)역시 민족주의를 파시즘의 도구로 사용했다. 정치적 스펙트럼을 봤을 때 민족주의는 파시즘으로 이어지고 파시즘은 우익의 극단이라는 점에서 민족주의가 우익의 도구라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타당한 이야기일 수 있다. 최근에 민족주의를 사용해서 정치적 승리를 거둔 인물을 꼽으라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있을 수 있다. 그가 직접적으로 민족주의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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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형 친일파. 윤치호와 박중양역사 = 기록 2020. 10. 5. 14:53
'친일파'하면 생각나는 이완용은 사실 굉장히 기회주의적인 면모가 강했고. 이완용을 제외하더라도 을사오적으로 불리는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권중현은 일본에 겁을 먹었거나 일본이 제공해줄 부귀영화 때문에 친일을 했다고 봐야한다. 뭐, 그런 인물들은 비판 받아야 마땅한 인물들이라고 본다. 을사오적이 대한민국을 팔아넘긴게 아니라, 아예 근본부터 다른 국가인 대한제국을 팔아넘긴 것이긴 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개인의 이득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들이니 욕 먹어도 싸지. 하지만 나름대로 신념형 친일파로 불리는 윤치호나 박중양의 경우엔 이를 다르게 봐야한다고 본다. 그리고 역사 교과서에서도 이들에 대해선 좀 다뤘음 좋겠다고 생각한다. 신념형 친일파는 어떤 부류냐면. 단순히 일본제국이 주는 부귀영화 때문에 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