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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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은 아직 있다.인물 = 모델 2020. 12. 11. 10:12
맥도널드는 단순히 햄버거 가게가 아니다. 이제 맥도널드는 산업화의 상징이자, 자본주의의 상징이 되었다. 소련이 붕괴되기 직전에도 맥도널드는 소련에 침투해 있었고, 중국이 시장을 개방할 때도 제일 먼저 중국에 가 있었다. 전 세계에 3만여개의 매장이 있고, 매일마다 7천만명이 맥도널드의 햄버거를 먹는다. 하지만 이런 프렌차이즈 제국을 설립한 사람은 맥도널드 형제가 아닌, 그들의 경영 방식에서 성공 가능성을 본 50대의 아저씨 레이 크록(Ray Kroc)이다. 레이 크록은 밀크 쉐이크 기계를 판매하는 일을 해왔고, 맥도널드에도 기계를 팔러 갔다가 맥도널드 형제가 식당을 운영하는 방식에 큰 충격을 받고 그들에게 또 다른 체인점을 낼 것을 제안한다. 그 때 크록의 나이는 52세다. 사실 이러한 일이 한국이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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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악당인 드라마, 빌리언즈 리뷰카테고리 없음 2020. 11. 30. 10:29
전형적인 '포스트 모더니즘'의 가치관을 품은 TV쇼다. 그게 뭐냐하면, 선과 악의 구분을 굉장히 모호하게 해놨다는 것이다. 한국 드라마들은 아직도 선과 악의 구분을 명확하게 하지만 미드들은 꽤 오래 전부터 굳이 구분짓지 않고서 드라마를 진행시킨다. 검사장이기 때문에 선한가? 아니면 헤지펀드의 대표라서 악한가? 가 아니라 그냥 더 나은 놈이 이기고 다 해쳐먹는 것이라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누가 악하고 누가 선하다고 어떻게 단정지을 수 있나. 우리의 내면엔 선하고 악한 모습이 공존하는 것을. 일단 빌리언스는 피카레스크(picaresque) 장르이다. 악인이 주인공을 맡고있다는 이야기다. 한국에서 꽤 유명한 역시 전형적인 피카레스크이다. 보고 있다보면 주인공인 '바비 액셀로드' 를 옹호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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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당선이 한국에 좋은 이유, 하지만 기쁘지만은 않은 이유삶 = 고통 2020. 11. 9. 09:51
지인들에겐 늘 이야기 했었지만, 현실적으로 바이든의 당선이 한국 입장에서, 그리고 내 개인의 입장에서도 더 좋다. 나도 어찌됐던 미국에 가면 이민자고 소수자의 입장인데 소수자나 이민자에게 매우 관대한 바이든이 되는 것이 내가 미국에 돌아감에 있어서 훨씬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이라는 국가의 입장에서보면, 외교적으로 글로벌리스트인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하는게 고립주의자인 트럼프 행정부 보다 더 낫다고 이야기했다. 방위분담금에 대한 지불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이 될 것이고. 대북에 대한 문제도, 개입주의적 노선을 따르는 바이든이 좀 더 다방면의, 적극적인 제재를 가할 것이다. 애초에 문재인이 지금 북한과 평화노선을 펼치는데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줬던 것이 트럼프다.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온화한 어프로치를 해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