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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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정부를 꿈꾸는 약한 정권의 등장카테고리 없음 2020. 11. 9. 13:45
"바이든은 이겼지만, 민주당은 패배했다." 모 정치 칼럼가가 이번 선거를 보고 한 말이다. 정말 그런게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전망이고. 하원도 오히려 공화당에서 빼앗아온 지역이 많다. 트럼프 완패를 예상했다가 간신히 이긴 바이든도 마찬가지고. 바이든 정권은 사실 어떤 면으로 보면 정말 괜찮은 정권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 난 여러모로 무능한 정권이 가장 최고의 정권이라고 보는 편이라서. 바이든 정권이 오바마 정권, 또는 트럼프 정권이 집권했을 때랑 다른 부분이 바로 행정부-입법부 컨트롤에 있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됐던 2008년, 민주당이 하원은 257석으로 과반을 훨씬 넘게 장악했고, 상원도 무려 100석중에 57석을 장악했었다. 그야말로 '블루웨이브'였던 것. 트럼프 행정부가 집권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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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당선이 한국에 좋은 이유, 하지만 기쁘지만은 않은 이유삶 = 고통 2020. 11. 9. 09:51
지인들에겐 늘 이야기 했었지만, 현실적으로 바이든의 당선이 한국 입장에서, 그리고 내 개인의 입장에서도 더 좋다. 나도 어찌됐던 미국에 가면 이민자고 소수자의 입장인데 소수자나 이민자에게 매우 관대한 바이든이 되는 것이 내가 미국에 돌아감에 있어서 훨씬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이라는 국가의 입장에서보면, 외교적으로 글로벌리스트인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하는게 고립주의자인 트럼프 행정부 보다 더 낫다고 이야기했다. 방위분담금에 대한 지불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이 될 것이고. 대북에 대한 문제도, 개입주의적 노선을 따르는 바이든이 좀 더 다방면의, 적극적인 제재를 가할 것이다. 애초에 문재인이 지금 북한과 평화노선을 펼치는데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줬던 것이 트럼프다.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온화한 어프로치를 해준 ..